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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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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인생의 열쇠는 누구가에게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달콤한 디저트 영화 공동묘지 묘비의 수많은 열쇠들. 각각의 열쇠가 갖고 있는 사연 중 오늘의 열쇠가 들려줄 스토리가 궁금해집니다. 영화 속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화면은 호텔 로비의 CONCIERGE(안내)에서 시작하는데 준비가 잘 된 미장센입니다. 호텔 로비를 지나가는 배우들의 빠른 발걸음이 영화를 경쾌하게 합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떠나기 전엔 누구나 그러니까요 호텔 로비에서 노년의 신사를 우연히 만납니다. 슬픔이 묻어나는 그에게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무슈 구스타브'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으로 매사 업무처리에 있어서 실수없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I HAVE A VOICE 영화 킹스 스피치 King's Speech 2010 역경을 극복하고 얻은 값진 승리 영화 킹스 스피치에 대한 가장 간단한 설명은 제83회 아카데미(2011년2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화려한 트로피가 반드시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성 그리고 개인 취향까지 보증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말더듬는 콤플렉스의 주인공 조지 6세 킹스 스피치 King's Speech,2010은 영국의 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웰 메이드 영화입니다. 왕이 되기 전의 공작 신분이었던 베티(조지 6세)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 더듬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타인 앞에서 ..
✨ 사랑에 대한 모든것 The Theory of Everything(2014) 스티븐 호킹을 만나다 사랑에 대한 모든것 The Theory of Everything: 장애를 딛고 우주를 꿈꾸는 사람 그의 이름은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삶이 영화가 되다 영화는 힘차게 페달을 굴리며 자전거를 타는 두 청년으로 시작합니다. 옥스퍼드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인 이둘 중 한명이 우리가 아는 스티븐 호킹입니다. 1942년도에 영국에서 태어난 스티븐 호킹은 신체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평생을 우주의 탄생과 블랙홀에 대해 연구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아내였던 제인 와일드 호킹 여사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즉, 아내의 관점에서 본 스티븐 호킹의 영화인 셈입니다. 물론 스티븐 호킹은 자신의 자서전을 썼습..
✨영화 관상(2013): 누구의 얼굴에 조선이 들었는가 영화 관상 The Face Reader(2013): 이리와 호랑이의 싸움 세상으로 나온 관상쟁이: 눈 뜨고 코 베이는 한양으로 조선팔도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은 기생 '연홍'(김혜수)과 한양으로 가게 되면서 '내경'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방에서 관상을 봐주던 그의 용하다는 소문은 금세 조선 최고 권력자인 '김종서'(백윤식)의 귀에까지 들리게 됩니다. 부와 명예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톨게이트를 지나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왼쪽은 한양의 부와 명예 그리고 오른쪽은 고향으로 향하는 평범한 시골 관상쟁이 삶입니다. 갈림길에서 그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자고로 개구리는 올챙이를 모른다 주머니 속에 숨어있던 욕망이 검은 꼬리를 좌우로 흔들더니 꿈틀거리며 천천히 일어섭니다. 그리고 ..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2017): 비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빛의 시간과 공간 전하지 못한 편지: 새로운 여행을 떠나다 '영화 러빙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가 죽고 난 1년 뒤에 발견된 편지의 배달로 시작됩니다. 우체부 룰랭은 아들 아르망 룰랭에게 편지를 직접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호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하며 편지의 배달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르망의 두 손에 있던 편지를 보면서 Enjolars는 편지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혹시나 편지가 전달되지 않는다면 편지를 뜯어서 읽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습니다. 테호에게 쓴 편지이니 물론 연애편지는 아니겠죠. 다행히 영화의 말미에 편지의 내용이 나와서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화첩을 넘기듯 보여주는 프레임 속 그림 또한 훌륭합니다. 초상화의 주인공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우체부 룰랭의 초상'..
✨ 영화 그래비티 (GRAVITY) : 우주는 행복을 준다. 때론 별빛으로, 때론 영화로 영화 그래비티 GRAVITY : DON'T LET GO 지구를 보는 맛 사랑도 중력의 한 종류: 서로를 밀기도 당기기도 중력(GRAVITY)는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Enjolars는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을 끌어당기는 알 수 없는 힘은 중력의 한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멜로가 전혀 없습니다. 로맨스는 없고 오직 자기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고찰만 있는 그런 영화 그래비티(GRAVITY) 입니다. 영화의 필수인 멜로가 없이 러닝타임을 소화 할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연출이 궁금해집니다. 이제 영화가 시작합니다. 주인공 시선에서 나의 시선으로 영화 그래비티의 수상 경력은 무려 40 여가지에 이릅니다. 86회 아카데미 ..
✨ 빅피쉬(2004) : 행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검색하다 뮤지컬 빅피쉬의 OST '수선화'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듣게 되었는데도 그때의 감동이 떠오르더라구요. 뮤지컬 빅피시는 너무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집에 오는 내내 뮤지컬 빅피쉬 ost의 '수선화'의 아주 일부분, 기억나는 부분 수~선~화~(바이브레이션)만 흥얼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영화는 어떨지 하는 궁금함에 영화 빅피쉬(Big Fish)를 보게 되었습니다. 2004년 무려 16년전의 영화입니다. 최근 영화의 화려한 할리우드의 CG효과는 볼 수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천천히 책을 읽는 아날로그 느낌이 영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제 팀 버튼 감독이 영화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버지와 ..
✨ 마이마더(2019) : 드로이드 마더와 인간 도터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모든 이야기의 시작: 인간의 멸종 잠들어 있던 드로이드 '마더'의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더'의 시스템의 시작은 곧 인류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마더'는 인류의 멸종을 대비한 인류 재생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왜 인류가 멸종했는지 이유는 스포 이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조류 및 파충류 등 동물만 해도 100년에 1~2종 정도 멸종한다고 합니다. 또한 지구 역사 이래로 99%퍼센트의 생물들이 멸종했다고 추정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룡의 대 멸종입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의 순서가 된 것입니다. 인류는 멸종의 문을 열고 나갔으며, '마더'인 로봇에 의해 인류 복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더'가 인류의 희망인 셈이죠. '마더'보다 더 '마더'인 드로이드 로봇 , '마이..